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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쌀뜨물 활용법 3가지, 세제 없이 청소·화분비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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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이다 보니 일종의 프리랜서로 퇴근이 빠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저녁밥을 짓는데 쌀을 씻으면서 쌀뜨물이 나오면 특별한 경우 외에는 대부분 그냥 흘려버리게 됩니다. 쌀뜨물을 이용해서 요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용도로는 생각을 못했는데 우연히 쌀뜨물의 활용법을 알게 되어 정보를 공유합니다. 

밥 짓기 전 쌀을 씻으며 나오는 쌀뜨물은 전분, 수용성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단순 폐수가 아닙니다. 기름때 제거부터 냄새 제어, 청소, 심지어 화분 영양까지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쌀뜨물


   

기름때·냄새 제거의 강자

쌀뜨물의 전분 성분은 기름을 흡착해 설거지 시 세제 사용량을 줄여줍니다. 기름진 프라이팬에 쌀뜨물을 부어 약불로 3~5분 끓이면 오래된 찌꺼기가 스며들어 부드러운 스펀지로 쉽게 닦입니다. 김치 도마나 생선 용기 냄새도 쌀뜨물에 담가두면 빠르게 제거되며, 냉장고 잡내에는 쌀뜨물 담긴 그릇을 면포로 덮어 넣어두면 효과적입니다.

 

창문·바닥·흰옷 세탁에 빛나는 효과

쌀뜨물의 유분 성분은 찌든 때를 녹여 창문이나 거울 청소에 적합합니다. 분무기에 넣어 뿌린 뒤 마른 걸레로 닦으면 투명하고 광택이 납니다. 나무 바닥에도 뿌려 닦으면 윤기가 더해지며, 누런 흰옷은 쌀뜨물에 헹구거나 삶아 표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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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쌀뜨물로 화분 영양 공급

쌀뜨물에는 질소·인·칼륨이 있어 화분 거름으로 좋지만, 생쌀뜨물 그대로 부으면 전분 막으로 산소 차단과 곰팡이 유발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쌀뜨물에  EM원액 등을 넣어 발효액을 만들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EM이란 식품의 발효에 관여하는 효모, 유산균 등 유용한 미생물의 집합체입니다. EM원액 20mL, 설탕 20g, 소금 2티스푼을 1.8L 쌀뜨물에 섞어 일주일 발효 후 물 1:500 희석해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뿌리에 삼투압 피해를 막기 위해 희석이 필수입니다.

 

사용 팁과 주의사항

두 번째 이상 받은 맑은 쌀뜨물부터 사용해 농약·먼지를 피하고, 냉장 보관해 상하지 않게 하세요. 페트병에 담아 여러 번 쓰되, 사용 후 물로 충분히 헹구어 배수구 막힘을 방지해야 합니다. 피부 민감 시 장갑 착용하고, 재질 테스트 후 적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쌀뜨물은 매일 버려지는 자원이지만, 다양한 활용으로 세제 줄이기와 집안 위생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청소와 영양 공급까지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이 쌀뜨물의 매력입니다. 오늘부터 싱크대로 흘려보내지 말고 쌀뜨물을 받아서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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