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휴지를 걸 때, 여러분은 어느 방향으로 거시나요? 단순히 손에 익은 대로, 혹은 취향에 따라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거실 텐데요. 휴지 거는 방향이 위생과 건강에 직결된다는 내용의 재미있는 글을 어떤 블로그에서 봐서 그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샤워 후에 욕실문을 열어놔야 하는지에 관한 주제의 글을 예전에 본적 있는데 그 글 역시 위생과 건강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가정집은 욕실과 화장실이 같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위생과 연관된 내용의 글들이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134년 전 특허가 증명하는 휴지의 정석
한국인의 약 80%가 휴지를 '거꾸로' 걸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두루마리 휴지를 처음 발명한 세스 휠러(Seth Wheeler)는 이미 1891년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당시 그가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도면을 보면, 휴지 끝이 롤의 바깥쪽으로 넘어오도록 명확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발명가가 의도한 가장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사용 방식이 '바깥쪽 방향'임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 호텔들이 예외 없이 휴지 끝을 삼각형으로 접어 바깥쪽으로 거는 이유도 바로 이 설계 원칙과 위생 때문입니다.
세균 번식을 막는 위생적인 선택
화장실은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비말이 최대 1.5m 높이까지 퍼지는 공간입니다. 이때 대장균과 녹농균 같은 세균이 벽면과 주변에 남게 되는데, 휴지를 벽 쪽(안쪽)으로 걸게 되면 휴지가 벽면을 스치며 내려오기 때문에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훨씬 커집니다. 또한, 휴지를 뜯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벽면에 닿을 확률이 높아져 교차 오염의 위험이 발생합니다. 반면 바깥쪽으로 걸면 손이 벽에 닿지 않고 휴지만 잡을 수 있어 훨씬 위생적입니다.
먼지 발생과 사용 편의성까지 고려하면?
휴지 방향은 호흡기 건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안쪽으로 걸 경우 휴지가 걸이 덮개와 강하게 마찰하면서 미세한 섬유 먼지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깥쪽으로 걸면 덮개가 자연스럽게 움직여 마찰이 최소화되고 지류 분진도 줄어듭니다. 또한, 대부분의 휴지 걸이 덮개는 바깥쪽 방향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어, 바깥쪽으로 걸어야 절취선을 따라 깔끔하게 잘리며 사용 중 끊기는 불편함도 줄어듭니다.
마무리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사소해 보이는 화장실 휴지 거는 방향은 우리의 위생 및 호흡기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134년 전 발명가의 의도와 현대 과학의 분석 결과는 모두 '바깥쪽으로 거는 것'이 정답이라고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우리 집 화장실 휴지 방향을 확인해 보세요. 또한 샤워 후에는 욕실문을 닫고 환풍기를 20분 이상 켜놓거나 환풍기를 켜지 않으려면 욕실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이 욕실 곰팡이가 발생할 위험을 줄인다고 합니다. 사소한 행동이지만 세균과 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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