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아직 보유하고 계신다면.. 부럽습니다. 10만전자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20만전자입니다. 하이닉스도 100만닉스가 되고 반도체 관련주가 끝도 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 기세가 언젠가는 꺾이겠지만 모든 전망들이 우상향 할 거라는 긍정적인 예측이 많아서 일단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 라면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을 듯합니다. 계속 들고 있을지 이 정도 수익이면 만족하고 수익 실현을 할지 생각이 많을 겁니다. 저의 체험담을 살짝 참고하셔서 좋은 매도 타이밍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삼성전자 체험(?)
셀러 입장에서 상품 구매하기에도 자금이 모자라니 주식을 산다는 건 꿈에도 생각 못하고 있지만 주가지수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은 항상 주시해 왔습니다. 새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장담에 대해 주주는 아니지만 흥미롭게 지켜보았고 사지는 못하지만 관심이 없는게 아닌지라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 산다는 삼성전자 주가를 매일 보면서 예상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실제로 소량이라도 체험해 보리라 마음먹고 있던 차에 2월에 들어서서 잠깐 등락을 반복하는 구간이 발생했습니다. 주식계좌에 예수금도 얼마 없었기에 나름 눌림목이라고 생각되는 구간에서 있는 금액만큼 매수했습니다. 분명 더 상승할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고 말하기에도 민망할 만큼 적은 금액이었기에 주저 없이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매도 시점 판단
금요일에 사놓고 주말을 지나면서도 월요일에 분명 또 오르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고점이 없어서 상단은 뚫려있는 상황이라 어디까지 오르겠다는 예상 자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월요일이 되고 역시 상승하는 추세. 이 상황에서는 무조건 기다린다는 생각밖에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고민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주가 끝나가는 금요일에 상승이 잠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쁘게 보냈으면 주식창을 못 봐서 넘어갔겠지만 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았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결국 개미의 관성을 못 버리고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소량만 구매해서 부담이 없을텐데 더 기다려보지 왜 매도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름대로 머리를 쓴다고 한 겁니다. 너무 쉬지 않고 올랐으니 잠깐 쉬어가는 구간이 있을 것 같았고 주말이 지나면 미국에서 또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한 번은 눌릴 거라 생각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추격매수 하지 말고 눌림목이 나오면 그때 매수하라고 하고... 그렇게 매도하고 나서는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까지도 쉬지 않고 위로 달려 나가네요.
앞으로의 계획
아직 들고 있다면 앞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겠지만 없는 입장에서는 쳐다보는 것 말고 할것이 없습니다. 최소 27년까지는 반도체가 호황이라고 하니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는 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을 보니 과연 조정이 있을지 기대를 못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추격매수하는 것은 자금이 없어 물타기 할 수 없는 제 입장에서는 위험해서 하면 안 될 것 같고요. 관망하는 것이 계획입니다.
마무리
지금 삼성전자를 아직 들고 계신 분들이라면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식 전문가도 아니고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수익이 조금 줄어도 상관없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다려 보신다면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한가가 나오지 않는 이상 언제든 팔 수 있고 얼마에 팔든지 익절이신 분들이 많을테니까요.
제가 아는 지인이 삼성전자가 5만원이 깨진 순간 여유자금을 모두 몰빵(?)해서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안 팔고 들고 있습니다. 부럽다는 생각이 우선 들지만 지금까지 팔고 싶은 유혹을 이겨낸 담대함과 그 마음의 여유와 믿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삼성전자 주주분들 모두 좋은 수익을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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