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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지니스 인사이트

"이제 공장엔 사람이 필요 없다?" 로봇이 바꾸는 미래 일자리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에서 화제가 된 현대차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현대차그룹 전체의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공장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피지컬 AI' 시대 개막을 예고하는 동시에 한국 제조업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란 해석이 많습니다. 노동 집약적이던 자동차 산업에 로봇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미래 일자리가 위협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놀라운 성능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의 로봇 제조 기업으로, 보행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시뮬레이션·디자인·설계·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는 56개의 관절을 이용해 사람보다 더 유연하게 움직이며, 배터리 자가 교체 시스템으로 24시간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2028년 미국 조지아 공장 배치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연간 3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승계와 지배구조의 열쇠 

아틀라스의 성공은 곧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22.6%의 BD 지분은 향후 상장 시 수조 원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이며, 이 자금은 현대차그룹의 고질적인 과제인 '순환출자 구조 해소'와 '현대모비스 지분 확보'를 위한 결정적인 실탄이 될 전망입니다.

로봇 vs 사람, 피할 수 없는 갈등 

현대차그룹 경영권과 지배구조는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우리는 제조업에 뛰어들 로봇을 통해 미래 일자리 문제를 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현대차 노조도 로봇 등 신기술 도입에 앞서 고용 안정을 위한 안정 장치를 확보하려는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는 등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상장 계열사 7곳의 평균 인건비는 약 1억3000만원인 반면, 로봇 1대의 연간 유지비는 1,400만 원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단순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라 설명하지만, 기아차 노조는 고용 불안을 해소할 'AI 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마무리

로봇 기술의 발달은 단순히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생산성 있는 로봇을 투입하여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그 로봇과 관련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10년, 20년 후 노동자의 역할과 위치 등 생존 방식을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 일자리는 안전한지,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가질 직업이 남아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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